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오늘(23일) 올해 7월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며 올해 MX 사업부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노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올해 성과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하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삼성 MX 사업부 매출은 지난 3분기까지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는데, 4분기 합산으로도 올해 매출이 작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는 "갤럭시가 모바일 인공지능(AI) 시대로 변화를 선도하면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를 확보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사장은 내년 갤럭시 AI 고도화를 통해 실사용 중심으로 일상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S 시리즈와 Z 시리즈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를 보다 강화해 성장을 지속하겠다"며 "갤럭시 탭, 북, 워치, 링, 버즈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에도 AI 경험을 확대 적용해 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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