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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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임. [사진 = 연합뉴스] |
금융당국의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확대 적용 등으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태도가 더 강화될 전망이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은행과 신용카드사 등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 담당 책임자들은 올해 4분기 국내은행의 대출 태도가 주담대를 중심으로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4분기(10~12월)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마이너스(-) 12로 예측됐다.
4분기에도 3분기와 같은 태도가 지속하면서 사실상 연말 ‘대출 절벽’이 우려된다.
특히, 가계주택의 경우 -28을 기록, 전분기(-22)에 비해 태도 강화가 예상된다.
이는 3분기 연속 마이너스로 2021년 4분기 기록한 -41 이후 최저치다.
반면 가계일반 대출태도는 -17로 3분기(-25)보다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 관계자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의 신용대출 확대 적용 등으로 가계대출 태도 강화 기조가 지속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주담대에 우선 적용한 스트레스
DSR을 9월부터 신용대출 등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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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대출수요의 경우 가계를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 대출을 받으려는 가계의 어려움이 더 가중될 전망이다.
가계일반 대출수요는 19로 전분기(17)보다 높아졌다.
한은측은 생활용도자금 등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가계주택 대출 수요는 8로 전분기(28)보다 하락했다.
아울러 비은행에 대한 대출수요도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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