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오늘(22일) "지금 국내 배추 수급 상황이 좋아지기 때문에 수입은 우리 상황을 봐가면서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정부가 수입한 배추는 48톤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달까지 모두 1천100톤의 중국산 배추를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실제로 수입하는 양은 이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송 장관은 "워낙 수급 상황이 안 좋아 일시적으로 신선배추를 수입했고 48톤을 들여와 김치 제조업체 3곳에 공급했다"면서 "효과는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산 배추 안전성 검사를 2차례 했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장관은 유례없는 폭염 때문에 배추 가격이 비쌌지만,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김장철이 되면 수급이 안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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