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그룹은 지난 1949년 장병희, 최기호 공동 창업주가 설립한 기업으로, 후손들이 대를 이어 동업하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씨 일가가 영풍과 영풍문고·전자 부문 계열사를, 최씨 일가가 고려아연과 기타 비철금속 부문 계열사를 맡고 있습니다.

2세까지 우호적 관계 속에 공동 경영을 유지해왔지만, 3세인 최윤범 회장이 고려아연 대표에 취임하면서 갈등이 시작됐습니다.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과 특수관계인(장형진 영풍 고문 일가)과의 주주 간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의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계약의 골자는 MBK파트너스 주도로 의결권을 공동 행사하고, 장씨 일가 소유 지분 일부에 대한 콜옵션을 부여받는 것입니다.


계속되는 경영권 분쟁 속 우군 확보를 위한 여론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분쟁을 매듭짓더라도 주가 단기 변동성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일경제TV<경제 토크쇼 '픽'>에서는 이렇게 우리의 삶과 밀접한 경제 이슈를 ‘픽’해 각종 데이터를 기반해 그래‘픽’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시청자들이 복잡한 경제 이슈를 더욱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MC를 맡은 경제 길잡이 이재용 아나운서의 편안한 진행과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분석, 남다른 시선을 가진 기자들의 발 빠른 취재로 경제 이슈를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오는 25일 금요일 방송에서는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뜨거운 고려아연과 MBK를 둘러싼 이야기들과 사모펀드의 실체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그래픽으로 쉽게 만나는 경제,<경제 토크쇼 '픽'>은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30분 매일경제TV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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