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마크스는 오크트리캐피털매니지먼트의 창업자이며 월가의 대표적인 가치투자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통찰을 담아 정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발송하는 '메모' 서한으로 유명하다.

이 서한은 월가의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인 워런 버핏도 마크스 회장이 보내는 메모를 이메일함에서 가장 먼저 확인한다고 밝힌 바 있다.


1995년에 설립된 오크트리캐피털은 현재 1930억달러(약 266조원)를 운용하는 초대형 대체투자 운용사다.

글로벌 채권, 대출, 부동산, 주식 등 시장 전반에 걸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요 기관들이 오크트리캐피털에 투자금을 맡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4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마크스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금융을 전공한 후 시카고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그는 2022년을 기준으로 개인 자산이 약 22억달러(약 3조360억원)에 이르는 거부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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