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서울나음소아암센터 4층에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에 헌혈증 620장을 전달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했습니다.

캠코 임직원의 자발적인 정기적 헌혈을 통해 모은 이번 기부 헌혈증은 항암치료 등으로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캠코는 소아암 환아의 원활한 일상생활을 돕고, 더 나아가 완치를 기원하는 임직원의 뜻을 모아 직원이 직접 만든 히크만 주머니 200개 및 기부금 3천만 원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치료 시 가슴에 삽입하는 히크만카테터(중심정맥관)을 보호하는 주머니입니다.

특히 이번 기부금은 소아암치료 과정에서 조혈모세포 이식 등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비급여 항목을 지원하는데 활용돼,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직면한 경제적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예정입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기부행사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건강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서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2년부터 총 317명의 신장이식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의 환자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고 2014년부터는 시각장애인의 지식 접근성 제고를 위해 530여권의 오디오북을 제작·기부하는 등 취약계층과 희망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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