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백도어 우려에 이복현 원장 "각 금융기관 방어 수단 마련 중"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이 오늘(17일)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무선 백도에 해킹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자 금융감독원이 방어 수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최근 스파이칩을 활용해 금융 내부 전산망까지 무력화하는 무선 백도어 해킹이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 당국의 대비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일부 IT 역량이 있는 일부 금융회사들만 대비를 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인정하면서 앞으로 지도 감독을 통해 위협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