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남성역 인근에 37층 높이 주상복합

공동주택 519가구, 문화시설 등
역세권 활성화 사업 주택 공급

남성역 일대 들어설 주상복합 투시도

서울 동작구 사당동 남성역 일대에 37층 높이, 519가구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선다.

17일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동작구 사당동 252-15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남성역 인근 역세권 활성화 도시정비형 재개발지역 위치도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남성역 인근 공동주택 단지에 둘러싸인 저층 주거지역에 있는다.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지하 6층~지상 37층, 연면적 11만㎡ 규모 근린상가, 문화시설, 공동주택(519가구)과 오피스텔(54실) 등 시설이 들어선다.

또 사당로 변에 공공공지와 이와 연계한 공개공지를 배치해 남성역과 이수역 간 단절된 보행 공간을 연결하는 보행 연계 거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시는 용도계획을 통해 저층부 가로를 활성화하는 한편, 접근성 개선을 위해 남성역과 선큰 광장을 잇는 지하 연결통로와 지하철 출입구도 신설할 계획이다.

쾌적한 보행환경을 위해 대지 고저 차를 고려한 단지 내 보행 동선을 확보하고 엘리베이터 등을 계획해 보행 약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역 필요 시설로는 남성역 인근 학교 입지와 동작구 내 시설 분포 현황을 고려해 글로벌 체험센터, 영어도서관을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