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픽모닝은 AI를 기반으로 한 주식 매매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매매 기법들과 차트 흐름 등을 AI가 스스로 분석해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모의로 프로그램을 실행한 결과 추천된 종목들은 최대 66%의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을 비롯하여 평균 23.567%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의 주가 흐름이 각각 -6.5%과 7.5%의 수익률을 보였던 것에 비해 최대 30%에서 15%의 더 높은 수익을 거둔 것입니다.
픽모닝은 투자자의 '촉'에 기대는 것보다 AI의 분석 결과를 베이스로 매매를 하는 것이 더 좋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프로그램에는 총 28종류의 AI가 사용됐습니다.
픽모닝은 프로그램의 객관적 평가를 위해 카이스트 AI대학원의 주재걸 교수에게 AI의 검증을 받았습니다.
주 교수는 "최신의 성능이 뛰어난 AI 모델을 사용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예측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성공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픽모닝은 이같은 결과를 기반으로 전문투자업체(B2B)와 일반 투자자(B2C)를 상대로 한 두 가지 버전의 AI 추천 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B2C 프로그램의 경우 코스닥, 코스피 시장에 있는 주식 종목에 대해 실시간으로 트래킹하고 각 종목이 현재 '픽모닝'에서 제공하는 모델에 의하여 얼마만큼의 주가 상승 가능성 점수를 획득했는지를 포함해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종목에 대한 최신 뉴스들과 LLM 모델의 분석결과로 해당 이슈가 주가에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미칠지에 대해서 분석해주는 리포트가 제공됩니다.
B2B 프로그램은 추가적으로 유저가 원하는 주식 종목에 대해서 '픽모닝'의 여러 AI 모델들의 점수들과 해당 종목의 이슈를 분석을 해주는 검색과 리포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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