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공공주택 공급 물량의 상당 부분을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배분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물량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의원이 LH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서 2023년까지 3년간 이뤄진 공공주택 사업계획승인을 기준으로 LH는 수도권에 10만3천400가구를 공급했습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공급은 3만9천500가구로, 수도권 공급 물량이 2.6배 많습니다.
착공 물량 기준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2.5배였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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