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한국, 중국, 대만산 평판압연제품에 대해 오는 14일부터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인도네시아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는 이미 부과된 일반 수입 관세나 다른 관세에 더해 4.4∼7.9%의 반덤핑 관세가 추가로 매겨지게 됩니다.
이번 반덤핑 관세는 2029년까지 적용됩니다.
이같은 조치는 당국 조사 결과 인도네시아 해당 산업이 한국 등 3개국의 덤핑 관행으로 겪은 손실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난 데 따른 것이라고 재무부는 설명했습니다.
평판압연은 자동차를 비롯해 중장비, 파이프, 건설기계, 가전제품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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