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지난 4일 USD 4억불 규모의 포모사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대만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하는데, 포모사본드로 커버드본드가 발행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커버드본드는 USD SOFR에 8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 됐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커버드본드 발행을 위해 대만 현지의 주요 투자기관들을 직접 만나 커버드본드의 구조와 안정성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예상을 뛰어넘는 투자주문을 모집했으며 투자수요에 대응해 당초 계획보다 1억불 늘린 4억불 규모로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채권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 모기지'에 매칭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화를 조달하게 될 한국계 발행사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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