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급락세를 보이며 장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7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5만95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3월 16일 장중 5만9100원까지 떨어진 이후 1년 7개월 만에 기록한 최저치다.
삼성전자 주가가 잇따라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메모리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국내 증권사들의 올해 3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0조7717억원으로, 지난 8월 예상치인 13조6606억원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삼성전자 메모리 부문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증권가에서는 목표 주가를 줄하향하는 추세다.
IBK투자증권·SK증권을 비롯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 하락에 동참하며, 최근 한 달간
삼성전자와 관련해 올라온 22개 보고서 중 20개가 목표주가를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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