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28주째 올랐지만 상승폭은 3주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다섯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0% 오르며 28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한주 전(0.12%)보다 0.0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8월 둘째주에 0.32% 오르며 5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상승폭은 9월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둘째주에 상승폭은 0.23%를 찍은 뒤 셋째주 0.16%, 넷째주 0.12%, 다섯째주 0.10%로 줄었습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하며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서울과 마찬가지로 전주(0.04%)보다는 상승폭이 둔화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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