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수의계약 입찰에 메리츠화재·데일리파트너스 2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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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수의계약 입찰에 원매자 2곳이 참여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 매각 수의계약 입찰을 마감한 결과 메리츠화재와 국내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르면 이달 중순 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예금보험공사가 앞서 3차례 MG손해보험 공개입찰을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이후 수의계약 형태로 전환하고 매각은 주식매각(M&A), 보험계약을 포함한 자산·부채이전(P&A) 중 원매자가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진행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MG손보 매각가는 2000억~3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손해보험업 사업권을 따낼 수 있지만 인수 후 자본 확충 등 추가 비용 부담이 변수다.


MG손해보험의 대주주는 지분 95.5%를 보유한 국내 PE JC파트너스다.

하지만 2022년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면서 예금보험공사가 금융위의 위탁을 받아 매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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