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주최 모터스포츠 대회를 방문했습니다.

오늘(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8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단일차종)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 대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정 회장은 대회 개회사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존과 고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 등을 점검했습니다.

정 회장은 개회사에서 "현대차그룹은 현대 N 페스티벌을 통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앞장서고 다양한 (고성능) N 모델을 통해 고객들이 운전의 묘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N 페스티벌 참여한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을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 N 페스티벌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모터스포츠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1라운드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까지 총 6라운드로 개최됩니다.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기반으로 한 국내 첫 레이스 전용 전기차 경주인 'eN1'과 아반떼 N으로 치러지는 N1, N2 대회 등 총 3개 클래스로 구성됐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3년 현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로 모터스포츠와 인연을 쌓았고, 2013년부터 단순히 모터스포츠에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 문화 확산과 기술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대중적인 자동차 분야 외에 고성능차 분야에서도 현대차그룹 입지를 강화하려면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는 정 회장의 판단 때문입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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