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 앞두고 숨죽인 비트코인...6만3000달러선 후퇴[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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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타던 비트코인이 다음날 있을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대기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 하루동안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선 가까이 상승했다가 6만2000달러까지 내려가는 등 오락가락하면서 급등하던 알트코인들도 일부 조정을 겪었다.


26일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2시 기준 24시간 전보다 1.80% 하락한 6만33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10시만 해도 6만4817달러까지 상승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하락하기 시작했고 이날 오전 한 때 6만2000달러선까지 밀렸다.


큰 틀에서는 지난 19일 이후 일주일째 6만300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박스권내에서 변동성을 보이면서 알트코인들은 다소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전날 2.76% 하락했고, 솔라나는 3.11%, 앱토스는 1.60%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증시가 다음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에서 발표될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혼조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도 잠잠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빅컷(50bp 금리 인하)을 단행한 이후 향후 인하 속도가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파월 의장이가 새로운 시그널을 또 던져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27일(현지시간)에는 미 노동부가 8월 개인소비지출(PCE)을 발표한다.


해당 지수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근거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PCE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더불어 연준이 통화 정책에 대한 기조를 정할 때 참고하는 경제지표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자금 5거래일 연속 자금유입이 발생했다.


26일 파사이드인베스터스에 따르면 11개의 ETF에서는 전날 1억59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블랙록의 IBIT에서만 1억844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전체 순유입을 이끌었다.


최근 X(옛 트위터)등을 통해 가상자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블랙록이 비트코인 ETF를 통해 들어온 주문만큼의 비트코인을 실제론 구매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자금유입대비 가격 상승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음모론에 불과하다”면서 “ETF 발행자나 수탁인이 실제 자산을 보유하지 않을 가능성은 불법이며 전례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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