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오늘(24일) '중동 안보·경제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충돌에 따른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회의에서 우선 중동 지역 재외국민과 파병 부대, 외교 공관 등의 안전을 점검하는 한편, 유사시 긴급 철수 대책을 포함한 국민 안전 조치 강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이어 중동 지역 안정 회복을 위해 국제사회에 긴밀히 협력하며 향후 상황에 따라 부처별로 필요한 선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충돌이 원유·가스 수급 및 해운 물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정세급변 가능성에 대비해 높은 긴장감을 갖고 국내외 시장 모니터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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