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호 신임 경남연구원장이 20일 박완수 경남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오 신임 원장은 "경남연구원 구성원들과 함께 품격 있는 지식공동체를 만들어 경남연구원을 우리나라 최고 지역연구원, 글로벌 미래연구원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경남도 출연기관이자 '싱크탱크'인 경남연구원 원장 공모에 응한 그는 지난 8월 초 경남연구원 이사회 의결로 원장 후보자가 됐습니다.

이어 지난 5일 경남도의회 인사청문을 거쳤습니다.

경남연구원장 임기는 3년으로, 오 신임 원장은 2027년 9월 19일까지 근무합니다.

경남이 고향인 오 원장은 행정고시 28회 출신입니다.

경남도 정책기획관, 주 LA 총영사 주재관, 대통령 정책실장실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지방세제관·지역발전정책국장, 울산시 행정부시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한국섬진흥원 초대 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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