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룸살롱 등 유흥업소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규모가 6천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6일) 국세청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전년(5천638억 원)보다 606억 원 늘어난 6천24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법인카드 사용액(176조5천627억 원)의 0.4% 수준입니다.
유흥업소별로 보면 룸살롱 사용액이 3천40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단란주점(1천313억 원), 요정(802억 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극장식 식당(544억 원), 나이트클럽(178억 원) 등에서도 상당액의 법인카드가 사용됐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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