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주식 투자자가 국내 주식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9일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주식을 5억원 초과해 보유한 인원은 전체 투자자의 1%(14만576명)였지만, 이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전체 금액의 53.1%(401조2000억원)였다.

이는 한국예탁결제원의 2023년 말 투자자 상장주식 소유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상위 0.02%(3101명)는 전체 주식시장 가치의 3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1000만원 미만을 보유한 하위 62.2%(876만명)는 전체 주식시장 가치의 2%만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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