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서울 강남의 알짜 오피스 인수를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안정적인 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상업용 오피스 입찰전에 뛰어들었는데 이번 인수 성사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코레이트타워 입찰에는 빗썸과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JB자산운용 등 4곳의 원매자가 참여했다.

매각 주관사는 세빌스코리아다.


빗썸이 상업용 오피스를 매입하려는 건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와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서라고 IB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빗썸은 유동자산 중 상당 부분이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이다.

지난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빗썸은 가상자산을 695억9708만원어치 보유 중이다.

IB업계는 코레이트타워의 매매가를 3.3㎡당 4000만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연면적으로 환산 시 4200억원 이상이다.


[홍순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