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2만원선 탈환…환율·연료비 개선되며 기대감↑ [특징주]

장 초반 4% 가까이 쑥↑

명동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앞 [매경DB]
한국전력이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을 바탕으로 이틀 연속으로 오르며 2만원선을 다시 돌파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3.91% 오른 2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9%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3%를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20일만에 2만원대를 되찾은 모습이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힘입어 올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환율과 연료비 조건이 개선되면서 투심이 모이는 모양새다.


석탄·가스 등 발전연료비 가격의 하락세에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최근에는 유가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 역시 달러당 원화값이 내려가면서 연료 수입 비용 절감이 반영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면서 요금인상을 하지 않아도 호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환율과 에너지 가격이 모두 유리한 국면으로 들어갔기에 점진적 주가 우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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