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일반청약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기업공개 시장의 열기가 가라앉은 데다 공모주 일정이 몰리면서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65.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2386억원에 그쳤다.
앞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35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범위(2만4000~2만9000원) 상단인 2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금액은 29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322억원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가라앉은 데다 이달 들어 일반청약이 몰리면서 공모주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주에만 유라클,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전진건설로봇, 케이쓰리아이, 티디에스팜 등이 청약을 실시한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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