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RISE ETF(상장지수펀드) 13종의 총보수를 연 0.01%로 내린다.


31일 KB운용에 따르면 이날부터 자사 ETF ‘RISE 미국S&P500’, ‘RISE 미국나스닥100’ ETF 등 미국 대표지수 추종 상품과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글로벌리얼티인컴’,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글로벌 테마형 ETF 등 13종 상품의 총보수를 인하한다.


KB운용은 “투자자들이 연금계좌의 세제 혜택을 활용해 국내 주식형(비과세)보다 해외형(과세) 상품을 찾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연금계좌에서는 해외에 상장한 ETF를 직접 매수할 수 없어 국내에 상장한 해외 ETF를 선택해야한다.


이번 보수 인하로 미국 대표지수 인기 상품의 투자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RISE 미국S&P500, RISE 미국나스닥100 ETF는 최근 합계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달 23일 RISE ETF 리브랜딩 첫 상품으로 선보인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를 비롯해 ‘미국반도체NYSE’, ‘미국S&P배당킹’, ‘글로벌리얼티인컴’,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글로벌자산배분 액티브’, ‘TDF 2030·2040·2050액티브’ 등 글로벌 테마형 ETF도 보수 인하 상품군에 포함됐다.


KB자산운용은 이번 보수 인하 결정을 두고 연금 투자자들에게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저보수로 자산을 증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으로 설명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보수 인하는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장기투자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RISE ETF를 통해 안정적으로 연금을 투자하면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투자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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