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10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밝혔다.


24일 HD현대마린솔루션이 발표한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43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830억원의 실적을 냈던 지난해 2분기 대비 20.2%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6% 늘어난 710억원을, 당기순이익은 37.8% 늘어난 567억원을 보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선박을 관리하고 개조·보수하는 애프터마켓(AM) 사업 호조세와 디지털 솔루션 사업 확대로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LG이노텍은 올해 2분기 매출 4조5553억원, 영업이익 15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6%, 726.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도 989억원으로 4684.14% 늘었다.


LG이노텍 측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방 정보기술(IT) 수요가 개선되면서 광학솔루션 및 기판소재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확대와 적극적인 내부 원가 개선 활동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OCI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53억원으로 직전 1분기보다 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66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62억원으로 31.9% 줄었다.


[조윤희 기자 /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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