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9곳 사업지구에서
873필지(276만㎡) 나와

2024년 하반기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사진출처=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하반기 3기 신도시 공동주택용지를 포함해 전국 89곳 사업지구에서 873필지(276만㎡)의 토지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건설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는 공동주택용지는 17곳 사업지구에서 총 31필지(1만6000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3기 신도시에 포함된 용지는 △하남교산 1필지(300가구) △남양주왕숙·왕숙2 4필지(2100가구) △고양창릉 2필지(1200가구)다.

7~10월에 걸쳐 블록별로 공급될 예정이다.


8월에는 부천역곡, 9월에는 수원당수2, 안산신길2, 용인언남, 인천영종에서도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된다.

10월에는 부산강동, 사천선인, 충주안림, 11월에는 괴산미니복합타운, 구리갈매역세권, 대전연축 등이 토지주를 찾는다.


LH 관계자는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최근 공급 중인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2 지구를 비롯해 우량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중대형 건설사들 문의가 이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단독주택용지는 182필지(11만㎡), 상업업무용지는 365필지(55만㎡), 산업유통용지는 216필지(95만㎡), 기타토지는 79필지(15만㎡) 규모로 풀린다.


LH는 매수자의 자금 부담과 투자 위험을 줄이고자 미매각 토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판매전략을 시행하고 있다고도 내세웠다.

토지리턴제, 거치식 할부판매, 고객선택형 판촉방안 등이 대표적이다.

토지리턴제는 매매계약이 체결된 후 일정기간이 경과했을 때 리턴(환불)을 요구하면 계약금을 뺏기지 않고 해약할 수 있는 제도다.

거치식 할부판매는 매수인에게 매매계약 후 최장 18개월의 이자만 내는 기간을 부여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3기 신도시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가진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통해 주택공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LH 공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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