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 확대가 기대 된다며 매수를 추천하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K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통신 사업의 낮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KT에스테이트, KT클라우드, BC카드(케이뱅크) 등 자회사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어 2024년 영업이익 1조8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성장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탄탄한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주주환원 금액도 증가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KT의 별도기준 배당 성향 50%에 최소 주당배당금 1960원을 보장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성과에 따라 자사주 매입 및 주당배당금 증가 가능성도 존재한다.


KT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7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5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하되 시장 컨센서스 5503억원을 충족할 전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주식들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 주가 상승을 보였으나 이후 IT 하드웨어, 금융주 등에 밀려 이후 주가는 소강 상태”라며 “2024년 실적 성장이 양호하고 하반기 중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공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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