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주 증시는 미국발 반도체 이슈와 SK이노베이션 합병 등 주목할 만한 이슈들이 많았습니다.
다음 주 증시도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IPO 일정 등으로 바쁜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주와 다음 주 주요 증시 일정들을 현연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이번 주는 미국발 악재 속에 코스피가 뒷걸음질 쳤습니다.

차기 미국 대선 경쟁 주자들이 반도체 등 무역규제 강화 경쟁을 벌이는 데다, '바이든 사퇴설'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후퇴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동반으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고, 코스피도 2,80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SK이노베이션 합병 소식도 이번 주 중요한 이슈였습니다.

합병 소식 이후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장중 한때 7.18% 상승하기도 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고, 오늘까지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다음 주에도 실적 발표와 공모주 청약 등 중요한 이슈들이 예정돼 있습니다.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굵직한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22일에 HD현대인프라코어를 시작으로, 23일 HD현대일렉트릭, 25일 HD한국조선해양까지 HD현대 계열사들이 차례로 실적을 공개합니다.

이어 현대자동차와 LG전자, SK하이닉스 등이 25일 확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금요일인 26일에는 기아, KG모빌리티, 한화오션 등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다음주에는 기업 2곳의 공모주 청약 일정도 예정돼있습니다.

의료용 재활로봇 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가 22일에서 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합니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천∼1만7천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31일입니다.

이어서 25일과 26일에는 생체현미경 개발 회사인 아이빔테크놀로지가 일반 청약을 진행합니다.

또 26일부터는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이 파리에서 열립니다.

공식 후원사를 비롯해 전자, 식품, 주류 등 관련주들의 주가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현연수입니다.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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