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이젠 반도체 아닌 ‘전력’이 핵심…SMR까지 담았습니다” [자이앤트TV]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
AI·데이터센터 전력 사용 급증
美 인프라 노후화에 관련주 주목
자체발전 가능한 SMR 기업도

“인공지능(AI) 발전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전력 사용량이 큰 규모로 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전력망은 노후화된 상태라 관련 기업들이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자이앤트TV에 출연한 황현수 신한자산운용 과장은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AI 활용을 위해 데이터센터는 당장 필요하지만 이를 위한 전력 공급은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실제로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오는 2026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22년 기준 전체 전력 수요 중 2%에 불과했던 데이터센터 비중은 2030년 8%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력의 수요는 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는 노후화되고 있어 관련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게 황 과장의 설명입니다.


그는 “미국 전력망 시스템 노후화가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라며 “미국 내 전력 인프라 평균 연식은 23년 수준인데, 이미 교체 주기가 도래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전력 공급에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황 과장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설은 서부(태양광)나 중부(풍력, 태양광)에 집중되어 있지만 전력을 꼭 필요로 하는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은 미국 동부”라며 “분절화 되어 있는 미국의 전력망 문제로 신규 전력망을 깔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신한자산운용은 이같은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SOL 미국AI전력인프라’를 출시했습니다.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는 △콘스텔레이션에너지 △버티브홀딩스 △넥스트에라에너지 △GE베르노바 △이튼코퍼레이션 △도미니온에너지 △퀀타서비스 △PG&E △뉴스케일파워 △퍼블릭서비스엔터프라이즈그룹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황 과장은 “데이터센터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설비나 미국 내 부족한 전력망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는 상품”이라며 “추가적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원자력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에 함께 투자하는 점이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의 특징입니다.


황 과장은 “데이터센터는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는 부담 요인이기 때문에 결국 자체적인 발전을 지향하게 될 것”이라며 “이 때 SMR은 태양광, 풍력과 달리 지형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고 적은 면적을 활용하기 때문에 큰 효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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