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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합금융이 이사회를 열고 한국포스증권과 합병을 공식화했다.
10년 만에 증권업에 재진출하는 만큼 우리투자증권을 초대형 IB(투자은행)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19일 IB업계에 따르면 우리종합금융은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간이합병 승인을 결의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5월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해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하기로 하고 우리투자증권을 세우기로 했다.
우리투자증권의 출범일은 다음달 1일이다.
금융당국의 합병 인허가도 받았다.
앞서 지난 17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인가안을 의결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014년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매각했다.
이번 합병으로 약 10년 만에 증권업에 재진출하게 된다.
두 회사 간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약 1조15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국내 증권사 규모 18위권이다.
인력 규모도 우리종합금융 250명, 한국포스증권 100명으로, 추가 채용을 고려하면 약 40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은 향후 IB 부문 확대, 추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10년 내 10위권 초대형 IB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우리종합금융과 포스증권 통합을 위해 TFT(태스크포스팀)를 운영하는 등 양사는 다음달 1일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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