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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그룹이 2년 전 국내 사모펀드에 매각했던 티맥스소프트를 다시 인수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그룹은 지난 18일 국내 사모펀드(PE) 스카이레이크 측에 콜옵션을 행사할 걸 요청했다.
콜옵션 대금 납입일은 다음달 22일로 결정됐다.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은 2022년 티맥스소프트 지분 약 61%를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했다.
당시 매각금액은 5600억원이다.
계약 조건엔 지난 3월부터 2년간 티맥스그룹이 다시 지분을 살 수 있는 콜옵션이 포함됐다.
이번 인수 건은 캑터스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이 공동투자 형식으로 티맥스데이터에 1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티맥스데이터는 1조1000억원 중 8000억원을 활용해 스카이레이크PE로부터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오게 된다.
에쿼티(지분) 투자는 6500억원, 인수금융은 4500억원이 조달될 예정이다.
에쿼티 투자 중 500억~600억원은 새마을금고가 책임지게 된다.
아울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국민연금 등 30여개 기관 투자자가 출자한 블라인드펀드 자금을 인수에 활용할 전망이다.
스카이레이크가 티맥스소프트를 성공적으로 매각하면 연환산 내부수익률(IRR)이 16% 정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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