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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의 브루킨즈 아카데미 활동 모습. [사진 출처 = 한양증권] |
한양증권은 브루킨즈 아카데미 2기 활동을 종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브루킨즈 아카데미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학생 연구원들이 사내 직원들과 함께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산학연계의 새로운 모델이다.
2기 연구원들은 6개월간 활동하며 ‘구글의 20% 규칙을 기반으로 한 조직 경쟁력 구축 방안’, ‘조직몰입과 직무만족을 위한 주요 요인 분석’,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략 탐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과제에 대한 발표가 끝나면 학생 연구원들과 임직원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연구원들은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평가하고, 개선된 방법을 도출하는 과정에 대해 배우게 된다.
지난 1기부터 2기에 이르기까지 브루킨즈 아카데미를 통해 금융권의 다양한 인재들이 배출되기도 했다.
과정을 수료하거나 참여한 학생 연구원들은 증권사를 비롯해 본인의 희망 진로에 따라 컨설팅, 운용사, 보험사 등 금융권에 다양하게 진출하고 있다.
학생 연구원들은 실제 회사의 고민을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협업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실무에 필요한 핵심적인 경험을 축적했다고 말한다.
산학협력의 새로운 실험모델로 출발한 브루킨즈 아카데미는 어느덧 금융권의 인재사관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2기 수료식 현장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답은 문제 속 숨겨진 단서를 찾으면 된다.
따라서 학생 연구원들 또한 향후 어떤 문제를 접하건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한양증권 역시 이러한 풀이법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자본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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