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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사진|스타투데이DB |
JYP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재계약을 알리며 급등세로 마감했다.
18일 JYP엔터는 전일 보다 3.76% 급등한 5만7900원에 장 마감했다.
코스피가 연이틀 하락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한 가운데 JYP엔터가 선방했다.
이날 오후 JYP엔터가 내년 초 전속계약 만료를 앞둔 소속 간판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조기 재계약을 발표한데 힘입은 바 크다.
JYP엔터는 “스트레이 키즈의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음악과 퍼포먼스의 힘을 발휘하는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와 이들의 성장 행보를 리드하고 기획한 JYP가 두터운 믿음을 바탕으로 드높은 비전을 꿈꾸며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 키즈와 재계약 소식에 JYP엔터는 이날 오전 한 증권사가 낸 적정주가 하향 리포트 보란 듯 급등했다.
이 증권사는 JYP엔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내년 주요 IP(지적재산)들의 재계약이 다가오고 있고, 여전히 매출 의존도도 높기 때문에 4·4분기에 데뷔하는 라우드 프로젝트의 흥행 여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봤는데 주요 IP인 스트레이 키즈 재계약 소식이 일찌감치 날아들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3월 데뷔해 멤버들이 직접 작업한 음악과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인기를 누렸다.
2022년 3월 미니음반 ‘오디너리(ODDINARY)’부터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진입과 동시에 1위 달성 후 이로부터 해당 차트 4연속 1위 기록을 수립했다.
또 지난해 11월 미니음반 ‘락스타(樂-STAR)’의 타이틀곡 ‘락’과 올해 5월 찰리 푸스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디지털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Lose My Breath)’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K팝 대표 그룹으로 우뚝 섰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9일 새 미니음반 ‘에이트(ATE)’와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으로 컴백한다.
다음달 서울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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