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태국증권거래소와 금융 협력 논의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18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태국증권거래소 이사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금융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키티퐁 우라피파나퐁 태국증권거래소이사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8일 금융투자협회는 서 회장이 키티퐁 이사장을 비롯한 태국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금융투자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태국증권거래소는 1974년 설립돼 현재는 시가총액 4630억달러(약 639조원)에 달하는 동남아 내 규모가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태국 대표단은 태국 정부의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 상장 활성화, 증권시장 안정화 조치에 따른 초단타 매매와 공매도 제한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한국 자본시장에서의 자율규제 역할과 협회의 시장 지원 활동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서 회장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한국·태국 간 자본시장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회원사들이 태국 진출 시 태국증권거래소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