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2분기 아쉬운 실적을 거둘 예정이지만, 높은 배당수익률로 투자 가치가 있다는 증권가 평가가 나왔다.


17일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LG유플러스가 2분기 영업이익 2503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13.1%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 늘어난 3조470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것은 무형자산상각비와 인건비 부담이 지속된 영향이다.


증권사 측은 LG유플러스의 실적이 좋아지는 시기를 무형자산상각비 기저효과가 생기는 올해 4분기로 전망했다.


또 회사의 주가가 2022년 2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한 이후로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경쟁사 대비 실적뿐만 아니라 주주환원이 부족했던 영향이 크다고 봤다.


다만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올해 배당수익률이 6.6%로 예상돼 중장기 투자를 추천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2분기 결산이 끝난 8월 중에는 중간배당도 지급할 전망으로, 7월 중순~말경 배당기준일이 공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