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DMC 드림타워 매각 시동…주간사 세빌스·나이코리아 선정

상암 드림타워[사진 출처=네이버 지도 갈무리]
이화자산운용이 서울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 우량 오피스 자산인 드림타워 매각을 본격화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화자산운용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드림타워 매각 주간사로 세빌스코리아, 나이(NAI)코리아를 선정했다.


드림타워는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9에 소재한다.

지하 5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8075.8㎡ 규모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59.94%, 795.7%다.


이 자산은 상암 DMC 업무권역 내 위치한다.

주요 방송사 본사와 IT(정보기술) 업체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임차 수요가 높은 편에 속한다.


인근엔 상암동 MBC 신사옥, LG CNS 상암 IT센터, LG유플러스 상암사옥 등이 있다.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교차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는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다.


현재 이 건물엔 LG헬로비전, CJ ENM 등이 임차해 있다.

공실률 또한 1% 정도로 우량 오피스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이화자산운용은 지난해 말부터 KCGI대체투자운용과 매각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근 논의를 중단하고 공개 입찰 방식으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화자산운용은 2018년 마스턴투자운용으로부터 드림타워를 인수했다.

당시 인수금액은 1500억원을 웃돌았다.


드림타워 외 서울 기타권역 오피스 매물들의 매각 작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오피스, 리테일 복합 자산인 G밸리비즈플라자 매각을 위해 신영에셋, 에이커트리, 알스퀘어를 자문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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