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만 파는 줄 알았는데, 김밥 맛집이었네”…美 진출 소식에 상한가 [특징주]

냉동김밥 수출 사조대림, 30% 쑥
김 공급하는 사조씨푸드도 상한가

사조대림 냉동김밥 3종 [자료=사조대림]
‘K푸드’의 전 세계적인 인기 속에서 사조대림이 냉동김밥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사조대림은 전날보다 29.96% 상승하면서 가격제한폭 상단에 닿아 있다.


사조대림은 지난 10일부터 5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이날 장 중 6만원대를 돌파한 상황이다.


사조씨푸드사조대림에 뒤이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사조씨푸드는 전날 대비 29.85% 상승한 6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사는 이날 사조대림이 김밥을 미국에 수출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주가가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사조대림은 이날 참치김밥, 유부우엉김밥, 버섯잡채김밥 등 냉동김밥 3종을 미국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량은 초도 물량과 추가 발주 물량을 합쳐 36t(톤)으로 김밥 15만5000줄 정도에 해당한다.


사조대림은 앞으로도 매달 7만2000줄씩을 미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사조씨푸드는 대형유통체인, OEM생산, 내수판매, 해외수출 등의 형태로 김 매출이 발생하는 수산물 가공유통 기업이다.


해표김 등 사조대림 브랜드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생산, 공급하고 있어 함께 수혜를 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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