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서울 용산 사옥에 있는 직원용 엘리베이터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회사의 새로운 슬로건을 다양하게 해석한 문구와 디자인을 엘리베이터에 랩핑(wrapping)해 꾸몄다는 게 사측의 설명입니다.

LG유플러스는 회사의 비전이나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임직원에게 신속하고 유쾌하게 전파하기 위해 직원용 엘리베이터 랩핑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엘리베이터 디자인을 새로 개편한 것은 회사가 최근 새로 정립한 슬로건 'Growth Leading AX Company'를 임직원들과 폭넓게 공유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총 6개의 엘리베이터가 매 층마다 각기 다른 문구로 디자인 돼 있어, 직원들은 슬로건 자체를 알리는 문구부터 '불가능이 불가능한 유플러스 AI', '우리의 성장 곡선은 우상향 그래프' 등 슬로건의 의미를 강조하는 재치 있는 문구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엘리베이터 디자인 변경은 모든 과정이 직원들의 직접 참여로 완성됐다는 겁니다.

LG유플러스는 사내게시판을 통해 'Leading(이끄는)', 'Growth(성장)', 'ixi(LG유플러스의 AI 브랜드)', 'ESG' 등 4가지 주제로 위트 있는 문구 아이디어를 모으는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공모전을 통해 24개의 문구를 선정했고, 여기에 다양한 디자인을 조합해 층마다 다른 분위기의 엘리베이터 이용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슬로건을 반복적으로 공유하면서 실제로 슬로건과 같은 회사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LG유플러스만의 고객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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