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식사비가 외식물가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 등 10여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올해 1분기 품목들의 외식물가 상승률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구내식당 식사비가 가장 높았고 치킨이 2위를 차지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치킨은 1분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5.2% 올라 전체 외식물가를 0.32%포인트 높였습니다.

이외 품목별 1분기 외식물가 상승 기여도를 보면 생선회(0.24%포인트), 햄버거(0.20%포인트), 해장국(0.18%포인트), 맥주(외식·0.17%포인트), 돼지갈비(0.16%포인트), 김밥(0.15%포인트), 떡볶이(0.13%포인트) 등 순입니다.

협의회는 "정부 제도와 지원이 영세한 소상공인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며 "배달플랫폼 광고비와 중개수수료, 배달비 등 각종 수수료가 과도하게 높아 입점 업체들의 제반 비용 부담을 올리고 있는지 감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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