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 코골이 시간 절반 ‘뚝’...숙면 관리 돕는 텐마인즈 ‘AI 모션필로우’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수면가전 텐마인즈 ‘AI 모션필로우’. (텐마인즈 제공)
헬스케어 디바이스 기업 텐마인즈가 자사 제품 ‘AI 모션필로우’를 활용한 1020세대의 코골이 시간이 51%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5월 28일 밝혔다.


텐마인즈가 AI 학습을 완료한 30대 미만 사용자 데이터 1893건을 분석한 결과 AI 모션필로우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평균 76분이던 코골이 시간이 제품을 사용한 후 평균 37분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연령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AI 모션필로우 사용자 테스트에서 집계된 평균 코골이 개선율인 44%를 뛰어넘는 수치다.

수면의 질을 측정하는 ‘굿잠’ 점수 역시 평균 77점에서 85점으로 상승해 수면의 질이 높아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코골이는 잠을 자는 중 숨을 쉴 때 기도로 드나드는 공기와 연구개, 코, 목젖 등 연부 조직의 진동으로 인해 나타난다.

통상 나이가 들수록 근육의 탄성이 느슨해져 호흡기의 긴장이 유지되지 않아 코골이가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에는 10대부터 적극적으로 코골이 관리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텐마인즈는 그 배경으로 최근 늘어난 아동·청소년기 코골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AI 모션필로우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수면가전이다.

AI가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에어백을 부풀려 고개를 움직여주는 방식으로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준다.

AI는 베개와 에어백 호스로 연결되는 모션시스템에 탑재돼 사용자의 코골이를 감지·분석하고 에어백을 작동시킨다.

밤새 AI가 수집한 코골이에 관한 데이터는 시각화돼 전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숙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학생 시절부터 적극적으로 수면을 관리하는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세상에 없던 베개인 AI 모션필로우로 더 다양한 연령층이 ‘굿잠’을 자는 세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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