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1가구 청약 당첨자는 ‘만점 통장(84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삼성물산 제공)
‘20억 로또’로 관심을 모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1가구 청약에 만점 통장(84점) 보유자가 당첨됐다.

올해 들어 만점 통장 보유자가 당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래미안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 당첨 가점은 84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한다.


만점은 7인 이상(35점) 가구가 15년 이상(17점) 무주택(32점)으로 지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래미안원베일리는 2021년 분양 당시에도 만점 당첨자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만점 통장 보유자가 당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양가족 기준은 ▲3인 가구(부양가족 2명) 15점 ▲4인 20점 ▲5인 25점 ▲6인은 30점 ▲7인 가구 이상 35점으로 산정된다.


반포 래미안원베일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23차·반포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을 통해 지난해 8월 준공된 299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해당 물량은 계약 취소 물량이 아닌 조합원이 계약하지 않아 공급이 취소된 물량이다.

소위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 방식이 아닌 일반분양 방식으로 공급됐다.

지난 20일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에 총 3만5076명이 신청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전용면적 84㎡ 공급 금액은 19억5638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의 같은 평형대 물량이 40억~42억원에 거래됐다.

당첨만 되면 20억원가량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당첨자는 오는 6월 10~12일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금 10%(1억9563만원)를 내고 오는 7월 26일 잔금 90%(17억6074만원)를 납부해야 한다.

전매제한은 3년이며 의무 거주 기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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