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의 빌라 경매 건수가 또다시 늘어나며 2006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경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진행 예정인 빌라 경매 건수는 총 1천494건으로, 지난달(1천456건)보다 50여건 많았습니다.
지난해 까지만해도 월 600~800건 수준이었던 경매건수가 이렇게 늘어난 것은 2022년 부터 사회문제로 대두된 전세사기와 얽힌 물건이 경매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빌라 비선호 경향으로 유찰이 반복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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