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공공기관이 대신 갚은 빚이 전년 대비 2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2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증사업을 수행하는 13개 금융공공기관·금융공기업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보증기관의 지난해 대위변제액은 13조4천412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전년 대위변제액 5조8천297억 원보다 130.6% 증가한 겁니다.
지난해 고금리·고물가 등 복합위기에 빚을 제때 못 갚는 서민과 소상공인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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