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오늘(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5월 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2원 내린 1천711.7원이었습니다.
주간 단위로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오른 휘발유 가격은 7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2.5원 하락한 1천780.1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3.5원 하락한 1천678.2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88.0원이었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560.8원으로 전주 대비 5.5원 내리며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석유 업계에 따르면, 국제 유가의 하락세로 다음주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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