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중국을 겨냥한 반도체 수출규제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반도체 등을 수출하는 일부 기업에 대한 수출 면허를 취소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면허가 취소된 기업들에는 인텔과 퀄컴 등 미국 대기업이 포함됐으며, 화웨이에 노트북, 통신 기기 등에 쓰이는 반도체를 수출하는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화웨이는 그 동안 노트북 등에서 인텔 반도체에 의지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면허 취소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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