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오늘(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콘테넨탈 호텔에서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열린 상담회에는 ▲천안 씨에스컴퍼니 ▲아산 씨허브 ▲당진 바이오코스원 등 충남 지역 14개 업체가 건강식품과 기능성 화장품·김·홍삼 등을 선보였습니다.

알마티 경제인협회장과 누르 아이와 미코 등 95개 현지 기업은 충남에서 생산 중인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참가 기업은 총 170건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고 이 가운데 65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습니다.

특히 금산의 건강식품 업체인 명원은 2년간 5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2일부터 중앙아시아 출장길에 오른 김태흠 충남지사도 현장에 방문해 지역 제품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습니다.

김 지사는 "카자흐스탄 기업들이 한국 제품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판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신안드레이 신라인그룹 회장을 비롯한 현지 고려인 기업 대표들을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충청남도는 향후 해외 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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