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오늘(3일) '가족돌봄청년 대상 자기돌봄비 지원사업'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소재 시티타워 비즈허브서울센터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4개 시도 국장 등이 참석해 진행됐습니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시범사업으로 올해부터 ▲인천 ▲울산 ▲충북 ▲전북 4개 시도에 청년미래센터(가칭)를 설치하고,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가족돌봄청년이란 장애와 질병 등의 부양가족을 돌보면서 생계를 책임지는 만 13~34세 청년을 말합니다.

센터의 전담인력들이 청년들을 대신해 아픈 가족에 대한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한편, 가족돌봄청년에게는 연 최대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를 지급합니다.

보건복지부와 우리카드 단독 시범사업으로 올해 7월부터 내년 말까지 2년간 진행되며, 우리카드 본인 명의의 바우처형태로 지원합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정책 사각지대의 취약계층 청년 지원을 통해 가족돌봄 부담완화와 미래준비를 지원하고자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며 "시범사업 이후 본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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