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맑고 푸르게”…‘친환경 리더’ 스웨덴, 녹색성장 파트너로 활약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Sweden+Korea Green Transition Alliance)은 25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에서 ‘한국의 녹색전환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제공=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

#2025년까지 100% 전기차 배송 서비스 전환(이케아), 2030년까지 100% 탈탄소전기 사용(히타치에너지), 2040년까지 기후 중립 달성(볼보), 2040년까지 100% 탄소배출 제로 전환(볼보트럭)
‘친환경 선진국’ 스웨덴 출신 기업들이 한국을 맑고 푸르게 만드는 ‘녹색성장 전도사’로 나섰다.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Sweden+Korea Green Transition Alliance)은 25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에서 ‘한국의 녹색전환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은 스웨덴 기업들과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가 함께 2021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외국계 민관 연합이다.


녹색전환 최전선에 자리잡은 스웨덴의 친환경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녹색성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번 행사에는 회원사로 활동중인 9개 스웨덴 기업,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가 참가했다.


볼보자동차, 볼보트럭, 스카니아, 이케아, 아트라스콥코, 히타치에너지, 크래프트파워콘, SF마리나, 테트라팩의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과 서약 [사진제공=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
안 회그룬드(Anne Höglund) 주한스웨덴대사관 대리대사는 “한국은 스웨덴의 중요한 파트너로 양국의 파트너십은 탄소중립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더욱 긴밀해졌다”며 “파리협정의 기후 목표를 달성하고 넷제로(Net Zero)를 실천하는 것은 양국의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넷제로는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과 제거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에바 부시(Ebba Busch) 스웨덴 에너지·기업·산업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산업에서 녹색전환을 달성하는 것은 경제적 번영, 에너지 안보,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제공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이 양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를 보냈다.


김상협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도 “2021년 지구의 날에 출범한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은 양국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녹색성장은 우리 경제에 비용이나 부담이 아니라 훨씬 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을 위한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볼보자동차, 볼보트럭, 스카니아, 이케아, 아트라스콥코, 히타치에너지, 크래프트파워콘, SF마리나, 테트라팩 등 회원사들은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과 서약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건설, 에너지, 조선해양, 제조, 소매, 운송 및 폐기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웨덴의 순환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산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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