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오늘(19일) 카카오와 코리아둘레길 연계 국내관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2015년부터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을 비전으로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해 약 4천500km에 달하는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을 조성하고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공사와 카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와 연계한 코리아둘레길 브랜드 홍보 ▲카카오메이커스 연계 코리아둘레길 상품개발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상호 인정하는 여러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상품 기획전 '걸어서 대한민국 한바퀴, 코리아둘레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번 기획전은 4월 22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총 6회 진행합니다.

특히, 상품 구매자에게는 한정판으로 제작한 '코리아둘레길×라이언·춘식이' 배지를 무료로 증정합니다.

한정판 배지 디자인은 지난 달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투표를 통해 선정됐습니다.

투표에는 8만4천여 명이 참여했고 2만7천여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또 양사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홍보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 ESG 실천을 위한 협력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서영충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리아둘레길과 더불어 국내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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